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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용서 구하며 울먹..."이러려고 대통령했나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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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6-11-04 20:11 조회2,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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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인서트 1 :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입니다. 저의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자신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특별검사 수사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통령이 임기 중에 검찰 조사를 받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BBS를 비롯해 각 방송이 생중계한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시종일관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담화문을 읽으며 중간 중간 울먹이기도 했다.

 

서글픈 마음에 밤잠을 이루기 힘들고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다며 힘든 감정을 고스란히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돼서는 안되며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서트 2: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안보가 매우 큰 위기에 직면해있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돼서는 안됩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구체적인 부분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공정한 수사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 일일이 설명하기 어렵다는 말로 대신했다.

 

청와대 연설문 사전 유출이 드러나 지난달 25일 한차례 사과했던 박 대통령은 당시 90초 녹화 회견으로 진정성 논란을 빚었는데, 오늘은 10분 정도를 할애했지만 역시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김병준 총리 지명과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에 이어 오늘 대국민 담화까지 사흘 연속 이어진 박 대통령의 정국돌파 행보에 극도로 싸늘해진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B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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