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前 대검찰, 우조선 사장 소환, '5조4000억원 분식회계 혐의'…"책임 통감하지만 회계분식 지시 안해" > Photo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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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호 前 대검찰, 우조선 사장 소환, '5조4000억원 분식회계 혐의'…"책임 통감하지만 회계분식 지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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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07-04 17:20 조회2,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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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4일 순자산 기준으로 5조4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고 전 사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별관으로 출석했다. 고 전 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회계 조작을) 지시한 바 없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3월부터 작년 5월까지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지낸 고 전 사장은 지난 29일 구속된 남상태(66) 전 사장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정점으로 꼽힌다.

 

검찰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임직원 성과급 지급과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2012~2014년 순자산 기준으로 5조4000억원대 회계 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4409억원, 4711억원의 흑자를 냈다고 공시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각 7784억원과 7429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같은 기간 임직원들에게 2000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이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서 사기 대출받은 금액이 40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던 김갑중(61·구속) 전 부사장으로부터 고 전 사장이 분식회계를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고 전 사장을 상대로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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