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첼시 리, 출생증명서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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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6-06-16 09:17 조회1,975회 댓글0건본문
여자농구 선수 첼시 리(27)가 한국 진출과 특별귀화 신청 당시 제출한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15일 “첼시 리가 제출한 본인과 아버지의 출생증명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리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미국 사법당국에 진술 청취를 위한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검찰은 일단 답이 올 때까지 리를 시한부 기소중지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리는 본인과 부친의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지난해 5월과 10월 KEB하나은행 농구단 측에 제출한 혐의(위조사문서 행사)를 받고 있다.
이 서류는 올해 4월 리의 특별귀화가 추진될 때 법무부 국적과에도 제출됐다.
리는 지난해 하나은행에 입단할 당시 할머니가 한국 사람인 한국계 선수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그는 부모 또는 조부모가 한국 사람이면 '해외동포 선수' 자격을 부여해 국내 선수처럼 뛸 수 있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규정을 통해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일각에서 국적 의혹이 제기됐지만, 별 문제 없이 경기에 출전해 뛰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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