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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검찰, '국가 지원 도핑 스캔들'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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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05-20 17:21 조회1,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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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반도핑 연구소에서 혈액 표본을 검사하는 연구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검찰이 19일(현지시간) 최근 세 차례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복용(도핑)했다는 보도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러시아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여러 관련국,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며 러시아의 다른 사법 기관도 수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WADA는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광범위하게 도핑을 했으며 여기에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 반(反)도핑기구(RUSADA) 모스크바 실험소장이었던 그리고리 로드첸코프는 당시 러시아 정부가 개입한 조직적인 도핑으로 메달을 딴 자국 선수가 최소 15명에 달한다고 지난 12일 NYT에 폭로한 바 있다.

 

러시아 정보당국 관계자가 선수의 소변 표본을 몰래 바꿔치기했다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은 로드첸코프 박사의 주장은 "변절자의 중상모략"처럼 보인다며 그의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이후 미국 뉴욕 동부지구 연방 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미국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러시아 당국과 선수, 코치 등 관계자들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스포츠 장관은 지난 15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러시아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하면서 자국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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