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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 가짜뉴스' 연결고리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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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3-10-11 20:16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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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직전 이른바 '대장동 가짜 인터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보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1일 오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명예훼손) 등으로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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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압수수색을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검찰은 '대선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병욱 의원 보좌관·보도매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모 인터넷 매체 사무실과 운영자 허모씨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최씨와 허씨가 공모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막기 위해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근무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허위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허씨는 20대 대선 8일 전인 2022년 3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조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가 진행되던 2011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중앙수사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다.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클럽 멤버' 중 한 명으로 의심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허씨는 보도 근거로, 조씨 사촌인 이철수씨와 최 전 수석과의 대화를 옮겼다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허씨가 기사를 통해 밝힌 녹취록 내용 중에는 "(이씨가) '김양 부회장(부산저축은행)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 솔직히'라고 말하자 최 전 중수부장은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 쳤다"고 말한 부분이 나온다.

 

허씨는 이씨가 최 전 수석의 말을 듣고 "윤석열이 그런 말 했냐? 조우형이 박영수 변호사를 쓴 건 신의 한수였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면서 "박 변호사의 부탁을 받고 윤석열 검사가 조씨를 봐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대장동 브로커' 조씨 사건을 조사도 않고 덮었다는 허씨 기사는 비슷한 시기 보도된 ·<뉴스타파> 기사와 취지가 같다. 다만, 허씨는 보도 근거로 내세운 녹취록 출처나 녹음 시점, 입수 경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조사결과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대장동 투자자금은 수사대상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조씨와 만난 적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씨 역시 피의자 아닌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관련 참고인 신분이었다.

 

검찰은 허씨 보도 경위나 배경에 김 의원 보좌관 최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도 같은 맥락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이 본래 쫓던 사건은 아니다. 김만배씨와 신학림씨, JTBC, 뉴스타파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의혹을 확인한 뒤 수사를 확대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민주당 현직 보좌관이 처음 수사선상에 오름에 따라 검찰 수사가 당차원까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대선 직전 허위(인터뷰) 보도에 따른 유사 보도가 연속으로 이뤄졌고 관련 고소고발이 있었다"면서 "구체적 과정과 공모관계, 배후세력 등 제기된 의혹 들에 대해 다 짚어볼 예정"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허씨와 최씨를 소환해 녹취록 원본인 녹음파일 존재와 진정성, 녹음 및 입수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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