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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래구, 현역의원들에게 돈봉투 20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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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3-05-27 14:28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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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26일 구속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현역의원들에게 돈봉투 20개를 전달한 것으로 검찰이 파악했다. 검찰은 20개 봉투의 전달 과정과 실제 전달 여부에 대해 수사를 통해 계속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강 전 위원을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위원은 2021년 3~5월 송영길 전 대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과 공모,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9400만원이 살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위원의 공소장에는 그가 윤 의원의 지시·권유·요구에 따라 국회의원 제공용 현금 총 6000만원을 300만원씩 총 20개의 봉투로 나눠 10개씩 2차례에 걸쳐 제공했다는 혐의가 적시됐다. 검찰 관계자는 "돈봉투 20개가 전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실제로 돈봉투가 전달됐는지, 배달 사고가 났는지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의원들을 상당 부분 특정하고 이들에 대한 증거 수집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의원들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특정이 된 상황"이라며 "특정됐다고 해서 바로 소환하는 게 아니라 관련 증거를 수집해야 해 관련 행적과 동선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강 전 위원이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에게 직접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수수자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기소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강 전 위원을 기소하면서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들에 대해선 기소를 안 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강 전 위원 조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관련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9400만원 외에 추가로 자금이 살포된 정황을 잡고 자금 규모와 자금원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금 제공이 있었다고 보고 계속 확인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24일 송 전 대표 경선캠프 콜센터 운영자이자 수도권 지역 상황실장을 지낸 박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콜센터 직원들에게 일당, 식비 명목으로 금품이나 향응이 제공된 정황을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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