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축하하며.... "정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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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2-03-11 00:18 조회935회 댓글0건본문
제 20대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
정직(正直)’이란 ‘마음(心)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라고 우리 국어사전은 해석한다. 부연하면 행동의 근원인 마음이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정직이다. 그리고 그 정직한 마음이란 바로 머리(頭)에서부터 시작된다. 머리는 자기에게 딸린 온 몸을 위해 생각하고 결단하여 행동으로 드러나게 하는 기관이다.
그러므로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관이 머리다. 손발의 움직임에 대한 옳고 그름은 모두 머리의 탓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의 행위가 부당하게 나타나면 자기의 머리를 쥐어박는다. 머리가 정직하기만 하면 마음이 정직해지고 그 사람의 모든 행위는 정직하게 나타난다. 산수에서 모든 수가 일(壹)을 담지 하듯이 일(1)은 모든 숫자 안에 들어 있는 대표(머리)수다. 일에서 정직이 시작되면 모든 수는 정직하다.
달리 말하면 머리가 정직하면 마음을 통해 몸으로 드러나는 모든 행위가 정직하다. 정의(正義), 착함(善), 아름다움(美), 행복(幸福) 등 모든 행위가 정직에서부터 시작한다. 정의도 정직이 낳은 자식이다. 그러므로 정직하면 되는 것이다. 오직 정직만이 통하는 세상, 정직만이 통하는 사회, 정직만이 통하는 사람, 그러면 족하다. 대통령은 한 나라의 머리(대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이제 대한민국의 머리가 된 것이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들에게 나타나는 모든 삶의 최종 책임자가 된 것이다. 정직과 정의를 위해 싸우다가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한 선영들의 한을 풀어주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그런 나라를 만들 책임자가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직을 판가름하는 검찰부터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현재 대한민국이 정직한 나라로 가는 첫걸음이며 지름길이다.
그 다음은 정치권을 정직한 사람들로 채우는데 심혈을 기우려야 한다. 그 길이 자기식구 감싸기라는 오해를 푸는 일이기도하다. 지금 언론은 윤석열 당선자의 일생이 정직한 삶이었다고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직 정직만을 고집하는 그 우직함이 대한민국의 머리로서도 여과 없이 드러나 「정직한 나라」가 세워지기를 축하와 함께 바란다.
검찰타임즈 논설위원 김정민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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