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윤석열 주변 수사…김건희·윤우진 검찰 소환 '임박'? > Photo Focus

본문 바로가기

메인페이지로 가기

   한국어  English  中文  日本語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종 기사편집 : 2024-05-21 21:47:29


Photo Focus

빨라진 윤석열 주변 수사…김건희·윤우진 검찰 소환 '임박'?

페이지 정보

검찰타임즈 작성일21-10-04 01:23 조회49회 댓글0건

본문

01251585e534cf4e954e4776346f3415_1633278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과 측근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관련자들에 대해 잇달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총장의 주변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이 사건에서 자금을 대는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있다.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관련한 '스폰서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윤대진은 법조계에서 '대윤' '소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윤석열 전 총장과 가깝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는 전날 윤 전 서장의 측근인 낚시터 운영업자 최모씨를 구속한 바 있다. 최씨는 인천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A씨로부터 각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수차례 걸쳐 6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수표 1억원을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은 돈으로 판단했다.

 

특히, 윤 전 서장은 사업가 A씨를 비롯한 '스폰서'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세무당국 관계자들을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윤 전 서장에게 직접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도 제기된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검찰이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배경으로는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다. 대선까지 5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사건 처리가 지연될수록 검찰이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만큼, 관련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의 주변 인사와 연루된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잇달아 구속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1년 넘게 이어진 김건희 씨와 윤 전 서장을 둘러싼 의혹 수사도 두 사람으로 향하고 있다.

법조계에선 김씨와 윤 전 서장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압수수색으로 증거를 확보한 검찰이 그간 미뤄왔던 소환 조사 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쪽에선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칼자루를 쥔 검찰이 정치적 공정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검찰타임즈
하존

검찰타임즈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상단으로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헤럴드 / 경기,아51300 / 등록일 : 2015년 9월9일 / 발행인 : 김영봉 / 논설위원: 김정민 / 편집인 : 김영미 / TEL031-775-2545
[본사]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벗고갯길 10 [서울사무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160 / 청소년정보보호책임자:정연수
Copyright © http://www.pstimes.kr All rights reserved.| E-MAIL. pstimes-k@naver.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