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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된 이상득 전 의원 "내가 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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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작성일15-10-06 00:28 조회2,0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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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5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 비리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한 지 2년 1개월 만에 또다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3년 3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지 25개월 만이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피의자 신분이다.

이날 이 전 의원은 검찰 출석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를 20여분 넘겨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보였다. 80세 고령 탓에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해 측근들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그의 발음도 부정확해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내가 왜 여기 와야 하는 지 나도 모르는 상태로 왔다”고 했다. 그는 “포스코 협력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3년 3개월여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심경이 어떠냐” 등 다른 질문에는 “일일이 대답하기 힘들다”며 답변을 거절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 전 의원은 3년 전인 2012년 7월 4일 지금은 없어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의 친형 신분이었다. 이 전 의원은 솔로몬·미래저축은행 등으로부터 7억6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헌정(憲政)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친형으로서 구속되는 불명예를 남겼다. 그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 실형이 확정돼 2013년 9월 8일 만기 출소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측근이 실소유주인 티엠테크 등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한 의혹에 연루돼 있다. 2008년 말 설립된 티엠테크는 이듬해부터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 관리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 사무소장이었던 박모씨가 이 업체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가 티엠테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 등이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중 상당액이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이 전 의원 측에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2009년 선임되는 과정에 이 전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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