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협박' 40대 유튜버 김상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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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5-09 22:35 조회2,222회 댓글0건본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자택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협박 방송을 한 40대 유튜버가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9일 오전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자유연대 소속 김상진씨(49)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체포 시한인 48시간 안에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검찰의 움직임을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7일 예정된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에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폭행 등의 혐의를 적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영교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사장 자택 앞에서 10여차례 폭언이 담긴 방송을 했다. 박 시장과 우원식 의원 등은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윤 지검장 자택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허가하라며 “자살특공대로서 죽여버리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 “차량 번호도 땄다”는 등 폭언과 협박성 발언이 담긴 영상도 촬영했다. 검찰은 김씨의 폭언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2일 김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방송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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