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후 다리에 타어어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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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6-06-15 21:42 조회2,586회 댓글0건본문
"가정용 레이저 출력 낮다고 오랜시간 조사 금물"
#1. 피부색이 짙은 40대 여성 김모씨는 최근 종아리에 난 털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았다가 피부표면에 타이어 자국과 같은 화상을 입었다.
#2. 턱 주변에 난 수염을 제모하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은 한 남성은 피부표면에 수포가 올라오는 피부염이 발생했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며 짧아진 옷차림에 다리, 겨드랑이 등에 난 털을 반영구적으로 없애는 레이저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레이저 제모 시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잘못된 시술법이나 관리로 화상, 염증, 색소침착 등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 역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혼자 집에서 손쉽게 레이저 제모를 할 수 있는 가정용 기기까지 등장하면서 부작용에 더욱 큰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레이저 제모 시 과한 열에너지가 피부에 가해지면 물집, 화상 등이 생길 수 있다"며 "피부가 원래 짙은 편이라면 레이저 제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