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처럼 섬세한 동작에 강한 악력 "로봇 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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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1-12-17 20:54 조회2,710회 댓글0건본문
아주대학교 교수팀이 사람의 손처럼 섬세한 동작과 강한 악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로봇 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주대 기계공학과 김의겸 교수팀은 이런 연구성과가 전날 관련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로봇 손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촉각 센서, 구동기, 제어기 등의 구성 요소가 필수적이다.
기존 로봇 손은 이런 요소들을 손 자체에 내장할 수 없어 팔뚝 형태의 추가 모듈이 포함돼야 했고, 이는 다른 상용 로봇 팔과의 결합을 어렵게 하는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김 교수팀은 모든 구성요소가 로봇 손안에 내장된 형태라 상용 팔과의 결합이 원활하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 손이 들고 운반할 수 있는 최대 무게(가반하중)가 18㎏으로 높아져 보다 폭넓은 제어가 가능해졌다.
아주대 관계자는 "NASA가 개발한 로봇의 가반하중이 9㎏인 것을 고려할 때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손의 가반하중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