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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대장 용종 잡는다"…가천대 길병원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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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21-01-18 19:47 조회3,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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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앤서 현장시연./길병원 제공


가천대학교 길병원에 국내 최초로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AI로 예측할수 있는 ‘닥터앤서’가 도입된다.

18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번째 디지털 뉴딜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국내 최초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정부 364억·민간 124억원)을 투자해 만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다.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했다.

길병원은 고대구로병원, 부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인피니티헬스케어,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 ICT기업과 협력해 닥터앤서의 8개암(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심뇌혈관질환·심장질환·치매·뇌전증·소아희귀유전질환) 대상 질환 중 대장암 발생 예측 및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은 약 8만명 의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연계·분석해 대장암 발생 가능성 여부를 예측하고 내시경 검진 시 의료진이 대장 용종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장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도와줄 수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2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인허가를 받았으며 길병원은 기존 대장내시경실(8실)에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AI 기반 대장내시경 검진체계를 갖췄다.

길병원의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서비스는 AI 기반의 '대장용종 발병 위험도 예측소프트웨어'와 '내시경 기반 대장암(용종) 분석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어 과잉진료를 피하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장내시경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문진(성별·키·몸무게·음식·운동습관·약물복용력 등)으로 대장암(용종)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때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내시경 등 추가 진단을 적극 권유하고 생활습관 개선 방향도 알려준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용종)을 발견·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의료진의 피로도, 숙련도 및 환경 요인 등에 따라 작은 용종을 놓치는 경우도 16~26%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SW는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용종도 실시간으로 발견해 알려줌으로써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조선비즈

최기영 장관은 "닥터앤서는 AI와 의료 융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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