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男사망 가능성이 女보다 2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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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3-21 19:46 조회2,184회 댓글0건본문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보다도 더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이탈리아 희생자들 가운데는 남성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소속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입수한 남녀 성비율과 관련된 새로운 데이터는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남성들이 여성보다 거의 두 배나 더 많이 죽어간다"며 "따라서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부터)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해야하는지 보다 명확히 미국 국민들에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전세계적으로 처음으로 4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 대비 627명 많은 40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중국의 사망자 숫자를 넘은데 이어 하룻만에 다시 18.4%가 늘어난 것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