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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정보 유출업체, 美 중간선거도 외국인 동원해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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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8-03-26 22:48 조회2,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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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페이스북 정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계 데이터 분석회사인 캠브릿지 애널리티카(CA)를 24일(현지시간) 압수수색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페이스북 정보를 유출한 데이터 분석업체 캠브릿지 애널리티카(CA)가 2014년 미국 중간선거 때도 외국인 직원을 동원해 선거에 불법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CA 전 직원 3명의 말을 인용해 업체가 2014년 미 중간선거 때 외국인 직원 수십명을 파견해 공화당 선거 전략 수립을 도왔다고 보도혔다.

현행 미 선거법은 시민권이 없는 외국 국적자가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당시 CA 부사장이었던 스티븐 배넌 전 미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내부 회의에서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았으나 파견을 강행했다.

크리스토퍼 와일리 전 CA 조사담당자는 "CA는 모회사가 영국 런던 소재 SCL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미국 회사로 포장해 정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SCL그룹은 중간선거 때 20명 이상의 직원들을 파견했는데 이들 국적은 대부분 영국이나 캐나다였으며 미국 시민권 보유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지적이다. CA는 직원들에게 이들의 미국 방문 목적이 '선거와 무관하다'는 내용의 서류를 발급했다.

매체는 파견 직원들이 각 주(州)의 유권자 성향을 분석해 공화당 후보들의 맞춤형 선거전략 수립을 돕는 '프로젝트 리펀'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디어 홍보부터 선거자금 모금활동, 행사 기획, 토론·연설 준비 등 선거의 거의 모든 영역을 포함했다.

CA는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 대사가 운영하던 슈퍼팩(SuperPAC·정치자금을 무제한으로 모금할 수 있는 특별정치활동위원회)을 통해 몇 명의 후보를 개별적으로 지원했다. 볼턴 전 대사는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인물이다.

볼턴 전 대사 측은 "볼턴 전 대사가 슈퍼팩과 관련한 모든 전략적 결정을 내린 것은 맞다"면서도 "당시 CA와의 계약서엔 적법한 자료만을 이용한다고 나와있었기 때문에 최근 (페이스북 관련) 보도 전까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CA는 2016년 페이스북에서 얻은 5000만명의 정치 성향을 분석해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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