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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Humanoid) 法 制定 - 災殃 拂拭 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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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8-01-03 15:35 조회4,8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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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사진] 

 

휴머노이드(Humanoid)란 인간의 형상을 닮은 로봇의 총칭으로 인간을 뜻하는 영어의 휴먼(human)과 ‘~같은 것, ~모양의(것), ~질(質)의’ 뜻을 가진 영어의 접미사 오이드(-Oid)가 결합된 합성어다. 로봇(robot)은 로보타(robota)에서 유래된 말이다.

 ‘강제노동’이라는 뜻을 가진 로보타(robota)는 본래 체코어(=체크어)로 폴란드어나 슬로바키아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슬라브어다. 이 언어는 보헤미아 모라비아 등에서 공용어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휴머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만든 곳은 일본이다. 1973년 일본의 와세다대학교에서 만들었던 ‘WABOT-1'은 사람과 비슷하여 두 발로 걷기는 하였으나 그 보행이 아주 느렸다. 

1996년 일본의 혼다자동차회사에서 만들어낸 ’P-2'는 좀더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2000년에는 더 발전된 모형으로 ‘아시모’를 만들었다. 가장 발전된 제작품 ‘T-HR3'는 32개의 관절과 10개의 손가락으로 사람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하는 휴머노이드다.

일본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은 휴머노이드 제작에 불이 붙었다. 

미국의 방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는 아틀라스(Atlas)를 만들었다. 아틀라스는 키 188cm에 무게 150kg이 넘는 덩치에도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고성능 센서, 레이저 등을 장착해 일명 ‘터미네이터 로봇’으로 주목받았다. 무거운 박스를 들어 올리고 장애물을 밟고 건너기도 하며 뒤로 공중제비를 하는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로봇 경진대회 ‘다르파(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에 참가했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DRC는 재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을 구조하거나 무거운 잔해를 치우는 목적으로 개발된 인간형로봇 경진대회다. 

다르파 로보틱스 챌런지(DRC) 대회는 2012년 10월부터 시작됐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나오’는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고 질문에도 척척 대답을 해주는 영리한 휴머노이드를 만들었고, 이탈리아의 휴머노이드 ‘유미’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중국에서 만든 ‘돔지’는 얼굴의 스크린에 에니메이션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홍콩의 휴머노이드 ‘소피아’는 사람 얼굴을 한 62가지의 감정표현을 하여 행동과 말투를 넘어 교감기능까지 갖추었다. 

2017년 11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시민권을 획득할 정도로 미인 휴머노이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제작한 ‘휴보’와 ‘마루’와 ‘아라’와 ‘에버원’이 있다. 에버원은 한국 고유의 여성 얼굴을 닮은 휴머노이드다. 휴보는 2017년 11월에 평창 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이처럼 급속히 발전을 보이고 있는 휴머노이드 제작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부정적인 면을 주장한 사람들은 현대의 여러 가지 과학문명이 인류에게 유용성을 주는 반면 그보다 더 큰 역기능이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을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역시 초창기인 지금은 인류의 유용성을 위해 개발하고 발전적인 제작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과학의 역기능처럼 휴머노이드가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윌리엄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은 장차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능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의 DNA를 개선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휠체어 위에서 했다.

 

미국의 윌리엄 빌 조이(William Nelson Joy)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창업자로서 하이테크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지닌 과학자다. 

그는 미세 지능로봇이 마구 번식하거나 복제되어 스스로 방어하는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가 인간에게 대항하는 등, 컴퓨터와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위험성을 거론했다.

 

영국의 케빈 워릭(Kevin Worwick) 교수는 자신의 팔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여 스스로 ‘사이보그(Cyborg)가 되는 실험을 하면서 인간을 사이보그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것은 휴머노이드의 발전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긍정적 면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기술적 발전으로 휴머노이드가 부분적으로 인간의 두뇌 능력을 능가한다고 할지라도 스스로 자의식을 갖거나 인권과 똑 같은 로봇(Robot)권(權)을 주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외부의 악성 프로그램 등에 의해 일부 반란을 일으킨다고 해도 배터리에 의존해야 하는 로봇의 특성 상 인간에게 지속적으로 맞서기는 어려울 것이라 견해의 주장이다. 

휴머노이드의 발전적 개발제작은 인류의 삶에 상당한 유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인권 유린, 실업율 증가, 윤리성 파괴 등 상당한 역기능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학의 유용성만 치우치다가 오늘처럼 그 역기능에 시달리는 상황에 돌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휴머노이드에 대한 제작과 관리에 걸 맞는 관련 법안을 발전적 제작에 앞서 제작의 규제와 관리의 법을 제정하여 역기능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과욕은 항상 혼돈과 멸망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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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철저한 휴머노이드(Humanoid)법(法)을 제정(制定)하는 길만이 인류의 재앙(災殃)을 불식(拂拭)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전대책이 될 것이다. 

 

그러니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신다고 자처하는 위정자들과 법제정 한량 되시는 국회의원님들 새해에는 휴머노이드법 제정에 신경들을 좀 쓰셔서 미래 한국뿐만 아니라 미래 우주의 평안을 위해 준비해 주었으면 한다.

 

김 정민 

검찰타임즈 논설위원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광주요나교회 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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