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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없이 눈으로, 손으로... ICT가 만드는 미래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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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15-10-11 20:40 조회1,9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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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없이 생체정보로 결제, 스마트시티 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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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각종 멤버십 카드는 물론 교통카드, 심지어 신용카드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세상이 열렸다. 산업 지도를 바꿔놓을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친 ICT기술이 이제는 개인 생활과도 융합돼 더 편하고 안전한 세상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금융권에서 시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출시하면서 이제는 물건을 구매하면서 카드나 현금이 아닌 스마트폰을 내미는 일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조차 없이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의 등장이 눈앞에 다가왔다.  

 

내년에 출범할 예정인 우리나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도 기존 금융권이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금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도시 전체가 '스마트(Smart)' 해지는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프로젝트는 우리 삶을 또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마트폰 조차 없어도 결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만으로 물건 구매를 할 수 있는 'OO페이'들에 이어 손가락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서 본인임을 인증하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미 상용화 단계까지 도입한 기술들도 있어 이르면 내년초에는 관련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국내 홍채 인증 기술 개발 기업인 이리언스는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기업은행, BC카드와 함께 홍채인식 전용카드 발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는 올해 안에 홍채 인식을 통한 본인인증 방식 도입하기 위해 협업중이기도 하다.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글로벌 단말 제조사들과 지문인식 솔루션 탑재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탑재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연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우리나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도 다양한 융합 금융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결제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금융상품 등이 서비스 될 예정이며 내게 맞는 대출금리 책정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스마트시티로, 대구는 헬스케어 1번지로 거듭난다

 도시 자체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사물인터넷(IoT) 분야 대규모 수요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IoT 실증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실증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생활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부산 실증단지에는   SK텔레콤을 주축으로   핸디소프트,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오는 2017년까지 주차장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파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이용할때만 켜지고 CCTV 기능까지 담은 '스마트 가로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도시로 재탄생한다. 대구 사업에는   KT와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경북대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참여한다. 일반인 건강 및 만성진환 관리 서비스는 물론 청소년 비만관리, 체력증진 서비스, 응급상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아직은 대면진료가 원칙인 우리나라 실정법상 허용되고 있지 않지만 정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원격의료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원격의료가 가능해지면 일반 국민들이 원격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ICT와 의료의 결합은 취약계층이나 소외지역 국민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를 통해 IoT 제품과 서비스가 널리 사용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와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융합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출시돼 우리 기업이 속도감있게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첨단 산업 시장을 선점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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