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편, 코로나 시국에도 요트사러 미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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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10-04 05:19 조회1,352회 댓글0건본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우려해 전세계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황이다. 3일 KBS 보도 및 이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미국 여행을 계획한 후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여행 목적은 요트 구입 및 미국 동부 해안 항해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블로그를 통해 요트 여행을 준비하는 글을 올려왔다.
외교부는 올해 3월부터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을 지속하면서 국민들에게 해외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미국으로 출국하게 돼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씨는 이와 관련한 KBS측의 질문에 대해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나"며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도 미국 여행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씨는 블로그에서 "코로나 전염이 증가하는 장소인 언급된 35개 주에서 출발한 사람이 아니라서 나는 자가격리가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적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