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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 의심 탈북민 귀향"…'최대비상방역체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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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7-26 12:32 조회1,5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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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며 '최대비상방역체제'를 선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 의심자가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4일 오후 개성시 '완전 봉쇄'를 지시했고,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최대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해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고 특급경보를 발령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3년 전 한국에 온 탈북민이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그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라는 주장이다.

중앙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관련 보고가 올라온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 중에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고 구역·지역별로 격폐시키는 '선제적인 대책'을 취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의 강력한 방어적 방역대책들을 강구하고 모든 통로들을 격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였다고 볼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보다 강력한 비상방역체계를 주문했다.

그동안 북한은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을 봉쇄하는 등 유입 원천 차단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 분계선을 통해 귀향했다는 북한 매체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 당국 등 관계 기관은 진상 파악에 나선 상태다. 군 관계자는 "탈북한 민간인이 군사분계선을 통해 월북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예하 부대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역시 3년 전 군사 분계선을 통해 넘어온 탈북민 등을 대상으로 연락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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