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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보고 경악"…영국 해변 피서객 50만명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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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6-26 21:42 조회2,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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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의 해변에 수십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방 의회가 '중대 사건'(major incident)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지난 24일 본머스 해변을 찾은 사람이 50만명에 달하면서 시의회가 중대사건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상황이었지만 섭씨 40도 가까이에 이르는 열기에 지친 사람들이 해변을 찾으면서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해변에는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일대는 교통 체증과 불법 주차 등으로 질서가 사라졌다.

 

이날 하루동안에만 주차 벌금이 558건이나 부과됐다. 앰뷸런스나 소방차 등 긴급 출동 차량들이 필요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길이 막히면서 모두 발이 묶였다. 다음날 아침 해안선에서 발견된 쓰레기만 40톤 이상이었다. 본머스 크라이스트처치 풀 시의회 지도자인 비키 슬레이드는 "이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과 행동이 충격적" 이라며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이를 중대 사건으로 선언하고 긴급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본머스 이스트 의원인 토비아스 엘우드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위험하게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이 아주 슬프다"며 "제발 좀 해변에 나오는 일을 삼가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역 경찰 관계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며 "분명히 우리는 여전히 공중 보건 위기에 처해 있고 이 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응급서비스에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영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1만명에 달하며, 4만3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은 지난 3월20일부터 봉쇄에 돌입한 후 지난 5월부터 봉쇄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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