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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이 거부한 크루즈 받아들인 캄보디아... WHO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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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2-13 21:20 조회8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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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크루즈선 입항을 거부한 일본이 국제적으로 뭇매를 맞는 가운데, 캄보디아가 5개국에서 문전박대당한 크루즈선을 수용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로이터 통신은 선박 위치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의 자료를 근거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가 캄보디아 남서부 시아누크빌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탑승객 1455명을 태운 ‘웨스테르담’호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기항한 뒤 지난 1일 다시 바다로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환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일본, 태국, 대만, 괌, 필리핀 5개국에서 입항을 거부당해 2주 동안 바다를 배회했다.   

그 와중에 캄보디아가 12일 ‘웨스테르담’호의 입항을 허가했다. 캄보디아 검역당국은 ‘웨스테르담’호에 인력을 승선시키고, 모든 탑승객이 크루즈선에서 내리기 전 혈액 등 샘플을 채취하고 격리 상태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웨스테르담’호의 미국인 탑승객 존스는 “오늘 아침에 육지를 보고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이게 정말이야?’라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12일(현지시간) 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것은 우리가 지속해서 촉구해온 국제적 연대의 한 사례다. 지금은 낙인이 아니라 연대를 위한 시간”이라며 캄보다아의 조치를 높게 평가했다.

반면 일본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입항을 계속 미뤄왔다. 그동안 선박 내 감염자도 계속 늘어나면서 현재 전체 감염자는 218명까지 늘어났다.

일본 정부는 19일까지 승선자들을 선내에 격리시킬 방침이었지만, 감염자를 양산한다는 비난에 직면하자 뒤늦게 일부 승객들을 14일 하선시키기로 했다. 80대 이상의 고령자 220여명이 우선 하선 대상이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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