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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난기류'.. "美, 對中 '사이버 해킹 제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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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5-09-14 14:06 조회1,3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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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미중정상회담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찬 건배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美 의회전문매체 '더 힐' 보도 中, 멍젠주 급파… 美와 협의 '시진핑 訪美취소'검토설까지



미국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직전에 중국의 사이버 해킹에 대한 제재를 부과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중국 측은 미국이 제재를 부과할 경우,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을 취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으로 전해져 9·25 워싱턴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관계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멍젠주(孟建柱)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는 지난 9∼12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의회전문 매체인 '더 힐'은 이날 "오바마 행정부가 오는 24일 시 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하기 직전에 미국 기업들을 해킹한 중국에 대해 제재 조치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 힐에 따르면 백악관의 사이버 안보 담당 관계자들도 사적인 자리에서 "제재 조치 부과가 임박했다"고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주요 기업들의 기밀을 절취하고,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개인적인 자료를 캐낸, 방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행정부의 백악관에서 사이버 인프라 보호 국장을 역임한 제이슨 힐리는 "사이버 해킹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없다"면서 "내가 오바마 대통령이라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running room)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멍 서기를 워싱턴에 급파, 이 문제를 집중 협의하는 등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시 주석의 방미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전문가 보니 글레이저는 "일부 중국 취재원들로부터 시 주석이 반드시 미국에 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컨설팅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의 중국 전문가 샘 색스는 이날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의 제재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미·중 정상회담을 거부할 가능성은 15% 정도"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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