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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발’ 3종세트 이번에도 출동 [남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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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6-30 22:23 조회1,6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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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방문해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과정에선 에어포스원 전용기와 마린원 전용헬기, 비스트(Beast·야수) 전용차가 함께 등장했다. 이들 ‘3종 세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 방문에 늘 따라다니는 장비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 방한 기간 미국에서 공수해 온 전용 헬기와 차량을 이용한 뒤 이날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귀국했다.

에어포스원은 보잉 747-200B 여객기를 개조한 VC-25A가 공식 명칭이며 2대가 있다. 3층 구조로 내부 면적은 370㎡에 달한다. 회의실과 침실, 샤워시설과 수술이 가능한 의료시설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개의 조리시설에서는 50인분 음식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전쟁이나 테러 위협이 발생하면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늘에서 작전을 지휘할 수 있어 ‘하늘의 백악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위성 및 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트럼프 대통령이 애용하는 트위터도 할 수 있다. 재급유 없이 1만3000여㎞를 비행한다. 대공미사일 회피 기능과 핵폭발 직후 발생하는 전자기파(EMP)를 막는 장비도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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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행이 탄 마린원 전용 헬기 '마린원'. 연합뉴스 

 

마린원은 미국 대통령이 탑승하는 전용헬기로, 경호를 위해 2대가 움직인다. 대형 기종인 VH-3D 11대와 소형 기종인 VH-60N 9대가 운용 중이다. 조종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관티코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는 제1헬기비행대대(HMX-1)에서 선발한다. 최대속도는 시속 240㎞에 달하며 엔진 3대를 탑재해 엔진 일부에 결함이 생겨도 비행이 가능하다.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을 갖춰 적의 공격도 회피할 수 있다. 헬기 내에서 백악관이나 국방부와 비밀 통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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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중한 외형으로 인해 ‘비스트(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리무진 전용차는 미국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총기나 급조폭발물(IED), 화학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고도의 통신장비와 긴급 의료장치를 갖추고 13㎝ 두께의 방탄유리를 장착해 총격을 막아낼 수 있다. 총격으로 구멍이 뚫려도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를 사용한다. 대당 가격은 150만달러(약 17억원) 수준이지만 특수 제작된 점을 고려하면 20억원가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통령 외국 방문에서 마린원은 프로펠러와 동체 일부를 분해해 C-17 대형 수송기로 옮긴 뒤 다시 조립해 사용한다. 비스트도 같은 비행기에 실려 현지로 수송된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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