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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현장 지휘 위해 헝가리行…내일 외교장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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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5-30 23:32 조회1,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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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30일 강경화 장관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상황 대응을 지휘하기 위해 이날 늦은 밤 현지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31일 현지에 도착해 헝가리 외교장관과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출국길에 오른 뒤 31일 오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께 헝가리에 도착, 사고현장을 방문한 후 헝가리 외교장관과 사고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현장 지휘를 위해 오늘 현지로 향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헝가리 정부 등과 긴밀한 협력 하에 구조수색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주한헝가리대사 및 사고수역 인근국가 접촉, 신속한 실종자 수색·구조 요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결정했다.

현지에 있는 최규식 주헝가리대사는 이날 헝가리 외교부 아시아 담당 국장, 인적자원부 차관, 경찰청장 등 관계당국자를 면담하고 신속한 구조작업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잠수부 등 구조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침몰사고 발생 후 상당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사망자 유해가 하류로 떠내려 갈 수 있는 가능성 대비해 헝가리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실종자 확인 등을 위해 사고 유람선을 인양할 방침이다. 인양 비용은 현지에서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언제 구체적으로 인양할지는 (헝가리 측과)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말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헝가리대사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해당 여행사 및 헝가리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청와대 2명, 외교부 8명, 소방청 12명, 국정원 4명, 해경청 6명, 해군 7명 등 모두 39명 규모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의 입국 및 장비 반입 관련 협조도 헝가리 당국에 요청했다.

신속대응팀 1차 선발대 4명은 이날 오후 1시께 인천공항을 출발, 오후 7시40분(현지시간)께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2차 후발대 27명은 이날 오후 8시 인천을 출발, 31일 오전 8시40분(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 도착한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9시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4시5분)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운항 중인 유람선 '머메이드십'(Mermaid Ship)호가 스위스 국적 크루즈선 '바이킹 리버 크루즈'(Viking River Cruise)호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33명 중 30명은 여행객, 2명은 가이드, 1명은 사진작가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구조자는 7명,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19명이다. 헝가리 승무원 2명은 실종 상태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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