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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조계종, 자승스님 의문 입적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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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3-11-30 21:57 조회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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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23일 조계사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식에서 회향사 하는 자승 스님.[사진 = 연합뉴스]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네요. 매우 놀랐습니다.” (주경스님)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주경스님은 자승스님이 전날 화재현장에서 입적했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주경스님은 “자승스님은 전직 총무원장으로서 불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셨던 분이고 종단의 흐름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인구 감소 등으로 직면한 문제를 풀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8년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내며 종단을 이끌었던 자승스님이 갑작스럽게 입적하면서 조계종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특히, 자승스님이 최근까지도 강한 포교 의지를 표명한 터라 충격은 더욱 컸다.

자승스님은 입적하기 이틀 전인 27일 불교계 언론사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대학생 전법에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승스님이 총무원장 선거에 개입한다고 비판하다 지난해 봉은사 인근에서 승려들에게 폭행당하기도 했던 조계종 노조 박정규 기획홍보부장도 “자승스님의 입적이 너무도 뜻밖의 일”이라며 “수사를 해서 사인을 포함해 화재원인 이상의 사실관계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조계종 주요 보직자들은 장례 형식과 기간, 장소 등을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거듭했다. 

 

앞서 자승스님의 법구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인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 화재 현장에서 발견됐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는 “검시할 필요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이다.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승 스님이 화재 당시 피신하지 못했거나 스스로 입적을 선택했을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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