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금 87억 내놔”…MZ조폭 동원해 협박한 일당 구속 > 사회/문화

본문 바로가기

메인페이지로 가기

   한국어  English  中文  日本語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종 기사편집 : 2024-05-15 18:32:19


사회/문화

“미술품 투자금 87억 내놔”…MZ조폭 동원해 협박한 일당 구속

페이지 정보

검찰타임즈 작성일23-09-27 15:30 조회1,023회 댓글0건

본문

 

ac60d51ef667da3bd1ac63bb74087c7c_1695796
사진출처/MSN

 

미술작품에 투자한 대금을 회수하겠다며 조폭을 동원해 갤러리 대표를 협박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투자회사 대표 유 모 씨 등 3명을 특수강도 및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송치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회사와 차량 등에서 갤러리 대표 A 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투자회사가 해당 갤러리에 투자한 금액은 28억 원이었지만, 이자 비용 등을 덧붙여 87억 상당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이에 A 씨가 난색을 표하자 협박을 가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3,900만 원 상당의 그림을 강제로 빼앗는가 하면 A 씨 남편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가 협박하면서 2억 천만 원 가량을 뜯어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이른바 'MZ조폭'과 귀화한 중국 동포, 이른바 조선족 폭력배들이 다수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전신에 문신을 한 MZ조폭들은 스스로 '불사파'라 이름을 붙였는데, 별다른 직업이 없는데도 강남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를 협박하라는 부탁을 받고 흉기를 소지한 채 A 씨 등에게 접근해 '무차별 살인'을 언급하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또 A 씨가 스스로 미행을 당하고 있다 느끼도록 A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위치공유 어플리케이션을 강제로 설치하는가 하면, A 씨와 남편에게 지난 8월부터 700번 넘게 집요하게 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MZ 조폭 3명과 이른바 조선족 폭력배 3명도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저작권자 검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검찰타임즈
하존

검찰타임즈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상단으로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헤럴드 / 경기,아51300 / 등록일 : 2015년 9월9일 / 발행인 : 김영봉 / 논설위원: 김정민 / 편집인 : 김영미 / TEL031-775-2545
[본사]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벗고갯길 10 [서울사무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160 / 청소년정보보호책임자:정연수
Copyright © http://www.pstimes.kr All rights reserved.| E-MAIL. pstimes-k@naver.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