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다.

구글은 25일 '2020년 올해의 검색어'를 분야별로 공개하며 인물 분야 2위 자리에 김 위원장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 검색이 가장 많이 이뤄진 시기는 지난 4월 26일~5월 2일로, 당시 국내외 언론에서 쏟아지던 '건강 이상설' 보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위원장의 이름과 함께 검색된 연관 검색어는 '코로나(코로나19)' '사망일(death date)' '사망 소식(death news)' 등이었다. 당시 미국 CNN 방송 등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뒤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김 위원장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아프리카 우간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당선인이 인물 검색 분야 1위에 오른 데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영화배우 톰 행크스가 각각 3~5위에 올랐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