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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건희 회장 '원불교식' 장례…'비공개 가족장' 어떻게 진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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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10-26 17:42 조회4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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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사진=삼성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입관식이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55분께 원불교 관계자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하자 입관식을 알리는 엄숙한 종소리가 외부로 울려 퍼졌다. 원불교 측은 전날 이 부회장 등과 가족장 장례식 전반을 함께 논의했다.

'비공개 가족장'이라는 방침에 따라 장례식장 로비 전광판에는 이 회장의 부고 알림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재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조문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제한적으로 조문을 받았다.

 

이 회장의 전체장례는 원불교 주례교당인 중앙총부가 주관한다. 발인식과 종재식 의식 사회자는 의식위원장인 교화훈련부장이 맡는다.

원불교 장례법은 크게 열반식·호상·입관식·발인식·입장식·천도재 등의 의식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천도재는 별세 1주일째 되는 날부터 7일마다 7재(49일간 매주 1회씩)를 거행한다.

원불교 측은 이달 31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원남교당에서 천도재를 지낼 예정이다. 다음 달 8일 익산 중앙총부에서 전 교도가 이 회장의 명복을 축원하는 추도식도 연다.

이 회장의 원불교 법명은 중덕(重德), 법호는 중산(重山)이다. 이 회장은 장모인 고(故) 김윤남 여사의 영향으로 원불교에 입교했으며 홍 여사도 독실한 신자다.

이 회장은 특히 선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이 1987년 작고했을 때 천도재 당시 법문을 들은 뒤 큰 위로와 감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영향으로 이 회장 부부는 원불교에 자주 희사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원불교 교무들의 교육 훈련기관인 중도훈련원을 기증했고, 미국 뉴욕에 위치한 원다르마센터도 희사해 원불교 미국 총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 회장은 원불교에 많은 기여와 업적을 쌓은 교도에게 주는 '대호법'이라는 법훈도 받았다.

이 회장 발인은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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