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분 먹이는 교회' 수사 착수…고소인 등 조사 마쳐 > 사회/문화

본문 바로가기

메인페이지로 가기

   한국어  English  中文  日本語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종 기사편집 : 2024-05-03 21:49:12


사회/문화

경찰, '인분 먹이는 교회' 수사 착수…고소인 등 조사 마쳐

페이지 정보

검찰타임즈 작성일20-05-11 14:47 조회882회 댓글0건

본문

66aa843e5ec9223a3e9eb2b565d4f637_1589176 

 

신앙훈련을 한다며 신도들에게 인분을 먹여 논란을 일으킨 서울시 동대문구 A교회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교회에 대한 고소대리인,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업무상 과실 치상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라며 “증거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며 철저히 수사해 의혹 전반을 밝혀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지난 4월 해당 사건을 폭로했다. 이후 피해자들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A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법적 처벌을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A교회는 신도들에게 리더십 과정이라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 매 맞기, 유흥업소에 가서 욕 먹을 때까지 복음 전하기, 구더기 또는 대변 먹기 등을 강요했다. 피해자 중에는 뇌출혈로 쓰러져 장애판정을 받은 환자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울북부지검에 사건을 접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동대문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린 상태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교회와 담임목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글도 올라왔다.

작성자는 “인분섭취, 구타참기, 불가마 훈련, 육체적 한계를 경험하는 엽기적인 훈련을 ‘사도바울의 고난을 겪어보는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자행하고 있다”며 “해당 훈련을 진행하다가 뇌출혈로 인해 1명은 요양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다른 1명은 재활 치료 중이다”고 적었다.

 

이 작성자는 또 담임목사에 대한 부동산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 “담임목사 명의로 매입한 부동산, 농업회사 법인 구입 부동산, 대안학교 건물 차명 매입 등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교육청과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지 않고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저작권자 검찰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검찰타임즈
하존

검찰타임즈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상단으로
검찰타임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주)헤럴드 / 경기,아51300 / 등록일 : 2015년 9월9일 / 발행인 : 김영봉 / 논설위원: 김정민 / 편집인 : 김영미 / TEL031-775-2545
[본사]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벗고갯길 10 [서울사무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160 / 청소년정보보호책임자:정연수
Copyright © http://www.pstimes.kr All rights reserved.| E-MAIL. pstimes-k@nate.com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