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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52살 日도시락 가게, 코로나에 결국 무릎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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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4-20 20:46 조회1,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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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개업한 지 152년 된 도시락 가게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문을 닫았다. 일본 방송 NHK는 도쿄 가부키자 극장 앞에 있는 도시락 가게 ‘고비키초 벤마쓰(木挽町辨松)’가 폐업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도시락 가게는 메이지유신 원년인 1868년 문을 연 뒤 지금까지 영업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후계자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봄 사업 양도를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맞은편 가부키자 극장에서 공연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양도 전망이 어두워졌다. 결국 152년 역사의 도시락 가게는 문을 닫게 됐다.

 

마지막 영업일인 20일에는 단골 손님들이 도시락 가게를 찾아 마지막으로 도시락을 구입했다고 NHK는 전했다. 한 70대 여성은 “30년째 이곳에 오고 있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 30대 남성은 “150년의 전통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끊긴 것 같아 슬프다”고 말했다. 준비된 도시락 400개는 오전 중에 매진됐다.

오후 5시 이카 노부오 사장 등 직원들이 가게 앞에 서서 감사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 영업은 마무리됐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0일 일본의 코로나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만797명으로 한국보다 120여 명 많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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