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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국도 뚫렸다… ‘우한 폐렴’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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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1-20 21:07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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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보 ‘주의’ 상향… 설 연휴 비상 

中환자 200명 넘어… 급속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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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20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우한시에 거주하는 35세 중국인 여성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맞아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기 위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8일 발병했으며, 입국 전 우한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이나 승무원 가운데 이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 명단을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14일간 능동 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동행한 승객 5명을 포함해 앞뒤로 근접한 좌석에 있는 승객과 이 환자를 담당한 승무원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역학조사관이 이 여성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역 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에 노출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며 폐렴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날 현재 이 여성 환자와는 별도로 국내에서 조사 대상 유증상자 7명이 추가로 신고됐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 또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14명이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시도별 방역대책반을 꾸려 환자 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설날 연휴에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반을 가동해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우한 폐렴’ 환자는 중국 수도 베이징 등에서도 확인되며 200명을 넘어섰다. ‘춘제 대이동’이 시작되는 주간과 맞물려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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