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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최대 초속 45m… 달리는 차도 뒤집힐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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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9-09-04 20:51 조회1,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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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점점 세력을 키워 가며 북상해 오는 7일 토요일 한반도의 중심부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태풍 진로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은 강풍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지만, 5일 오전부터 6일 오후까지 해수온도가 29도 이상의 고온지역을 지나면서 강도 ‘강’으로 위력이 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링링은 7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이날 낮 태안반도 앞바다를 통과해 밤이면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북부 서해안과 황해도 사이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 시속 30㎞ 이상 빠른 속도로 북한 지역을 관통해 지나가 8일 새벽 원산만 부근으로 이동해 9일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6일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돼 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태풍이 근접하는 6일 밤 제주도, 7일 오전 남부지방, 오후 서쪽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선박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대만 동쪽 바다를 거쳐 북상한 뒤 6∼7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9.9.4 연합뉴스6~8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100~200㎜, 제주 산지 300㎜ 이상,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지역 50~100㎜(많은 곳 150㎜), 강원 영동, 경상도 지역은 20~60㎜다. 


링링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6일 낮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과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풍속 초속 35~45m의 강풍이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20~3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초속 40m 이상이면 사람이 날아가거나 달리는 차도 뒤집힐 수 있다. 초속 35m의 바람은 운행 중인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다. 2003년 9월 한반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매미’는 초속 60m의 바람을 일으켜 대형 철제 크레인들이 엿가락처럼 휘기도 했다.

한반도에 피해를 가져온 태풍은 주로 8월 말부터 9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이다. 9월에는 북태평양 해수온도가 가장 높아 태풍에 많은 에너지가 공급될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후퇴하면서 태풍이 우리나라까지 빠른 속도로 북상할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다. 가을 태풍은 한반도 주변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많은 비를 뿌린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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