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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정치 멈춘다고 경제·민생도 멈춰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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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03-22 00:02 조회1,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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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지금 선거 때문에 많은 것이 멈춰있지만, 정치가 멈춘다고 경제도 멈추고 민생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만이 나라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고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본인들의 정치를 위해 나라와 국민의 경제시계가 멈추지 않도록 각 수석들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들의 안위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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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선거로 인해 법안 통과 등 많은 시급한 일들이 그대로 멈춰서 방치되고 있다”며 “선거 기간 멈춰있는 3~4개월 동안 국민들을 위해 정치권과 국회가 아무 일도 못하고 오직 각자의 정치만 하고 있다면 그만큼 잃어버린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에서 시급하게 처리를 요청한 법안들이 통과되는 것은 요원할 수 있다”며 “그렇더라도 선거 기간 동안 손을 놓지 말고 경제의 바퀴를 지속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정책들을 잘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며 “먼저 내수회복 지원을 위해서 2월 초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재정 조기집행 규모 확대 등 경기보강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제 1/4분기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수석들은 그간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바로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수출이 어렵지만 수출 감소 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특히 한류의 세계적인 확산과 한·중 FTA 발효, 이란 경제제재 해제, 브라질 올림픽과 같은 기회 요인을 활용해서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는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지난 대국을 통해서 새로운 4차산업 혁명의 물결을 생생하게 볼 수가 있었다”며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서 창조경제를 적극 추진해 왔는데, 이것을 더욱 체계화하고 완성시켜서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25일)과 관련,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애국심은 어떤 희생보다 존귀한 것”이라며 “정부는 서해 호국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며 올해 첫 기념행사가 국가 수호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부 / 김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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