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하는 새로운 상징이 어제 처음으로 공개됐다.
'태극기'를 모티브로, 대한민국의 진취적인 기상이 담았다.

​ 

파란 바탕에 꽃을 활용했던 기존 정부기의 문양이 오는 5월부터 새롭게 바뀐다. 새로 적용될 대한민국 정부의 상징은 '태극' 문양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우리 역사와 정체성,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정부 상징체계를 각 정부기관을 표상하는 데 공통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새로운 정부상징 디자인과 향후 적용방향을 언론에 발표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정부의 상징은 태극기에 사용된 삼색의 조합과 여백의 미를 살린 담백한 표현으로 '대한민국다움'을 극대화했다.
또 새로운 정부상징 글꼴 또한 훈민정음 창세기의 글꼴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태극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상징 체계 개발 추진단'은 지난 1년 간 우리 역사와 전통, 미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태극'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정부상징 디자인을 수정, 보완해 왔습니다.  

-인터뷰> 장동련/ 정부상징체계 개발추진단 공동단장-
"가장 적합한 소재가 '태극'임을 확인하면서 태극이 담고 있는 한국다움을 보다 현대 시대에 걸맞게 감각을 재조명하면서…“
새로운 정부 상징은 원칙적으로 모든 국가행정기관이 적용 대상이지만, 경찰청이나 국방부 등 일부 기관은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상징 디자인이 확정되면, 정부는 이달 안에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부처별 내부 규정을 수정해 올 5월부터 새로운 정부 상징을 적용한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