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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 한인들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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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02-16 10:53 조회1,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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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를 넘나드는 등 급등하면서 한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에서 송금을 받아 미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과 기러기 가족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는 반면 한국이나 중국과 거래하는 한인 무역업체들은 그나마 숨통이 트인 분위기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의 고공비행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220원을 돌파해 2010년 7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후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210원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유학생과 기러기 가족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보통 한국에서 학비나 생활비를 받아 쓰는 가운데 이전과 똑같은 액수의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경우 달러 강세로 인해 더 적은 금액을 받게 되면서 생활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결국 같은 금액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송금하는 가족들의 금전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과 기러기 가족들은 송금 받기를 미루는 대신 최대한 돈을 아껴쓰며 환율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한국 또는 중국과 거래하는 무역 업체들은 강달러 시대가 반갑기만 한다.

 

한인 마켓이나 LA의류업계 등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이나 중국에서 식품, 제품을 수입할 때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의류업계는 매상부진을 그나마 만회할 수 있어 숨통이 트이는 등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올 한 해 동안 계속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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