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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연내 한미 금리차 최대 1.50%p 가능성...환율 급등 수입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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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2-10-09 23:12 조회5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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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9월) 21일 이후 한미간 금리격차가 0.75%p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11월) 중 1.5%포인트로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물가가 좁처럼 잡히지 않자, 지난달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인상)을 밟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역전됐습니다.

지난 7월 연준이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앞질렀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25일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으로 '한미간 기준금리'가 같아졌지만, 미국이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0.75%포인트까지 또 벌어졌습니다.

만약,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베이비스텝(0.25%p)만 밟고, 다음 달(11월) 초 연준이 다시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 한미간 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커집니다.

이어, 다음 달(11월) 말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0.25%포인트만 올리고, 미 연준이 12월 최소 빅 스텝(0.5%p)만 결정해도, 격차가 1.50%포인트로 벌어집니다.
 
한미간 기준금리 1.50%포인트 격차는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1996년 6월∼2001년 3월 역전 당시)과 같은 수준입니다.

한미간 금리차이가 커질수록. 외국인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이 사상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구나, 환율이 계속 뛰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높아지면서, 어렵게 정점을 통과 중인 인플레이션도 다시 뜰썩일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미 연준이 지난 달(9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고, 다음 달(11월)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을 감안하면, 한은도 한미 금리 격차가 계속 커지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선택할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아울러, 환율을 지키려면 금리를 0.50%포인트 정도 충분히 올려야 할 때라며, 한미 금리 격차가 커졌기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환율을 방어할 수 있고 물가 안정에도 용이하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지 않고 외환보유액만 풀어서 환율을 방어할 경우, 투기 세력이 달러 사재기 등에 나서 외환보유액만 더 빨리 소진될 우려가 있어, 정석대로 금리를 올려 환율과 물가를 잡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최근 통화정책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즉 사전예고 지침 수정'을 시사한 점도 빅 스텝(0.5%p인상)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 총재가 (베이비스텝의) 전제조건이 바뀌었다고 하면서, 두 번째 빅 스텝의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는 진단입니다.

이 총재는 앞서 8월 25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직후 "당분간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것이 기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회 등에서 "연준의 올해 말 최종금리를 우리(한은)는 4%로 예상했지만, 지금 4.4% 이상으로 올라갔고 내년 최종금리 전망치도 4.6%로 높아졌다"며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BBS NEWS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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