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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이 노출한 '대외비' 尹대통령 일정 ... 野, '국기문란사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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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2-08-24 19:42 조회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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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팬클럽 '건희사랑' 페이스북에는 한 사용자가 모레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12시 방문을 알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방문 일시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

통상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비밀에 준하는 정보인 '대외비'로 분류돼 일반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출입 기자단에 경호 엠바고 조건으로 사전 공지되지만 이번 일정은 기자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해당 팬클럽은 지난 5월에도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을 공개해 논란에도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유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고위관계자는 "대구시당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일정이 알음알음 알려졌던 상황"이라며 의도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글 작성자가 당원인지 팬클럽 회원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경호처는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기문란사고로 규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참담하다"며 "석 달 된 정부에서 벌써 국기문란과 국정농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출처 :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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