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총장 재직 시절 가족 사건 관련 정보 수집을 지시했다는 인터넷매체의 보도에 대해 "어떤 세력과 추잡한 뒷거래를 하고 있길래 이런 허무맹랑한 기사를 남발하냐"고 비난했습니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추미애 사단의 정치공작 재판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해당 매체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 장모 최모 씨 등의 사건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정현 당시 대검 공공수사부장의 진술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정현 검사는 윤 후보를 검찰총장직에서 찍어내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몄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핵심 측근"이라며 ""총장 지시를 운운하는 말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서 들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B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