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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형준 초청 文 "사면은 공감대 필요" "재건축은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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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1-04-21 23:36 조회1,9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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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국민의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한 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돼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고, 고령에 건강도 안 좋다고 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사면 관련 발언은 박 시장의 요청에 대한 답변이었다. 박 시장은 “전직 대통령은 '최고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큰 통합을 위해 재고해달라”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사실상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사면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발언과의 의미차를 묻는 질문에 “동의나 거절 차원의 말은 아닌 것 같다. 대통령이 사면권을 절제해왔고 지금도 그런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내에선 "1월에 언급했던 시기상조론을 재확인한 것 아니겠는가"란 해석이 나왔다. 

 

다만 부산시청에서 별도 브리핑을 한 박 시장은 "국민 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의 사면 이야기를 먼저 꺼냈는데, 대통령께서 '충분히 제기할 만한 사안'이라고 답변했다"고 약간 다른 뉘앙스로 전했다. 박 시장은 "제 희망사항일 수 있지만 (적절한) 시간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경제계가 요청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는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오세훈 시장과는 재건축 문제 등 부동산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오 시장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가 재건축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며 “50년 된 아파트(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가봤는데 생활이나 (상가에서의)장사가 불가능한데도 주변 집값을 자극한다는 우려로 재건축을 막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재건축 현장을 한 번만 나가봐달라”고 요청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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