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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딸도 아빠찬스? 野 "예일대 진학때 허위 인턴경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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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12-21 21:15 조회7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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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A씨가 미국 대학 진학 과정에서 제출했다고 주장한 국립중앙박물관 인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미국 대학 진학설명회에 참석해 자신의 예일대 진학경험담을 설명한다.

2011년 서울의 D외고를 졸업했으며, 예일대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그는 "(경력 기술에서) 강조하고 싶은 건 외부활동을 통해 돋보이자는 점"이라며 자신은 퀴즈프로그램 출연 경험과 국립중앙박물관 인턴 경험을 썼다고 했다.   

A씨는 "(고교 시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잉카문명 전시회' 인턴으로 여름 동안 스페인어나 영어로 된 자료를 번역하는 일을 했었다"고 하며 "이렇게 남들이 잘 하지 않거나 한국 학생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힘든 활동을 하는 게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데 꽤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A씨가 설명한 잉카문명 전시회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까지 열린 '잉카 문명전-태양의 아들, 잉카'다.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과 한-페루 문화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정 의원은 고교생인 A씨는 국립중앙박물관 인턴 자격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모집공고에 따르면 '잉카 문명전' 준비를 위해 채용한 인턴은 1명이었고, 응시자격도 학사학위 이상 취득한 자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도 '현재 인턴으로 일했다는 기록은 전산시스템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통상 인턴의 경우 고등학생이 할 수 없으며,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도 ▶도서정리 ▶안내데스크 및 물품보관소 지원 ▶환경미화 등을 보조하는 정도라고 한다.

정 의원은 "현 정권 주요 인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드러난 내로남불 사례인 자녀경력 만들기 의혹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변 후보자가 자녀 관련 사항을 개인정보 동의를 이유로 공개하고 있지 않아 제대로 된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 후보 측은 "(A씨가) 중학교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2009년 고교 2학년 당시 국립중앙박물관 담당자와 진로탐색 인터뷰를 했고, 그 과정에서 잉카문명전 전시 준비를 위한 스페인어 구사자를 구하는 정보를 알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턴이 아닌 단기 봉사활동으로 스페인어 번역으로 전시회 준비에 참여했다"며 "인턴이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단기 무급봉사, 진로체험 경험도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 통상적으로 표현하는 대졸 인턴의 의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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