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사의 표명’ 전 추미애 장관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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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12-16 20:27 조회748회 댓글0건본문
청와대는 16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4시까지 열렸던 징계위 결정에 대한 보고자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 의사를 밝혔다고도 전했다.
추 장관의 사임의사는 공수처 출범과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거쳐 본인이 말해왔던 '검찰개혁 사명'이 어느정도 이뤄졌다는 판단과 함께, 정직 2개월이라는 징계결과가 나온 뒤 현직총장의 직무배제라는 초강수를 뒀던 추 장관의 '책임론'도 불거지는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 청와대 보고 전에도 추 장관은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후 박지원 국정원장, 진념 행안부 장관과 함께 가진 ‘권력기관 개혁 3법’ 관련 관계부처 장관 합동 브리핑에 나선 추 장관은 “검찰은 앞으로 국가형벌권의 적정한 실현을 위해 범죄자를 소추하는 공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니라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정의를 구현하는 국민의 검찰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