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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전화’ 논란에 민주당 술렁…“추미애, 직접 솔직하게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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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9-06 19:58 조회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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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아무개씨의 군 복무 시절 ‘황제 병가’ 의혹이 추 장관의 ‘보좌관 전화’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갈수록 여권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추 장관이 직접 나서 해명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추 장관의 보좌관이 서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군에 문의 전화를 걸었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강하게 부인했으나 이튿날 야당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추 장관과 가까운 김남국 민주당 의원조차 보좌관이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 자체는 시인한 상황이다.

 

한 초선 의원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할 일이 산더미인데 이와 전혀 동떨어진 사안으로 불필요한 잡음을 내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실제로 아들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니 병가를 받은 절차는 문제없지 않으냐. 추 장관이 솔직하고 겸손하게 해명하고 필요할 경우 사과를 하면 쉽게 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출신인 한 중진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병가 문제 자체보다 추 장관의 과잉 대응이 더 화를 키웠다. 전형적인 ‘추미애 리스크’”라며 “담백하게 대응하면 되는데 오만한 태도로 언성을 높이니까 국민들과 야당의 감정을 더 건드린다. 만일 우리가 야당일 때 장관이 그렇게 대답했다면 사퇴론이 바로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추 장관이 사과하면 바로 야당의 사퇴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사실 보좌관 전화 문제는 장관직을 내려놓을 정도의 사안이 아닌데도 ‘소설 쓰시네’ 발언 등으로 야당과 각을 세워둔 상태라 추 장관이 외통수에 몰렸다”며 “이 시점에 사과하면 사퇴 요구부터 시작해 검찰개혁 동력도 꺾일 수 있어서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혹여 추 장관이 사퇴할 경우 대안이 없다는 점이 민주당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또 다른 의원은 “아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출범을 못 한 상황인데 장관 교체 카드는 다음 타자가 없을 뿐 아니라 너무 위험 요소가 크다”고 말했다.

 

추 장관 아들 서씨의 변호인단은 이날 무릎 수술 관련 병원 진료기록·의사소견서·진단서 등 병가의 정당성을 밝힐 ‘물증’을 공개했으나, 보좌관 전화에 대해선 침묵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보좌관 전화 문제와 관련해 “추 장관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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