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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회견 뒤…민주당 '송구', 통합당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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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20-05-25 17:11 조회1,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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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직후 각각 송구, 분노라는 표현으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의 거취와 관련해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고, 야당은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안타깝고 송구스럽다…윤미향 입장은 수사결과 지켜보고"

민주당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30년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유지했다.

 

강 대변인은 "이용수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문제는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면서도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통합당 "할머니 절규에 분노…윤 당선인 사퇴 이유 충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직후 "'그동안 바보같이 이용당했다.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는 절규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1차 회의에서 "정치권에서 마냥 손 놓고 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의혹 해소가 안 되면 국정조사 추진까지 폭넓게 고려하겠다"고 했다.

 

당 TF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은 "윤미향 당선인이 정의연(정의기억연대)에 반대한 할머니를 배제하고 사리사욕만 챙겼다"며 "여러 의혹이 있는 만큼 사퇴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국민을 우롱하면서 실제로 할머니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윤 당선인이 1995년 성북동 빌라를 살 때부터의 자금추적이 필요하다. 수사에 나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바란다"고 했다.

 

통합당은 시민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웅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이번 사태는 재단, 시민단체에 대한 투명성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성역화됐던 모든 재단, 단체들은 스스로 모든 회계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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