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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연 1.5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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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5-11-12 12:13 조회1,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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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과 6월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한은의 이날 결정은 국내경제에 수출부진, 저물가 등 금리인하 요인이 있지만 가계부채 급증,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경계심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의 국내경제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수출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소비 회복이 생산과 투자 증가로 이어지며 전체 산업생산이 4년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2.4% 늘어 2011년 3월(4.0%)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9월 서비스업 생산은 코리아그랜드세일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달보다 22.7%나 늘었으며 백화점 매출액도 17.4% 증가해 전달(14.1%)보다 증가폭을 키웠다.  

 

하지만 경제성장을 이끄는 수출은 부진을 지속했다. 수출은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수입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3개월째 감소세다.  

 

성장률 전망도 어둡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7월 발표했던 2.8%보다 0.1%포인트 낮춘 2.7%로 낮췄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째 0%대다.

  다만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2.6%, 8~10월 각각 2.5%로 소비자물가 대비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소비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은이 발표한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10월 중에만 9조원 늘어 통계 편제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발 금리정상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인 중국 성장률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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