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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29명 탈당 개혁보수신당 공식화...'4당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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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12-28 00:06 조회2,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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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분당이 현실화됐다.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장인 정병국, 주호영 의원과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은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직후 황영철, 장제원 의원이 새누리당에 집단 탈당계를 제출했다.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은 모두 29명으로, 당초 공언했던 35명에서 다소 줄었다.

 

나경원 의원이 신당의 정강정책 방향에 대한 제고를 요구하며 탈당을 보류했고, 심재철, 강석호 의원 등도 탈당을 유보했다.

 

탈당한 의원들은 오후에 의원총회를 개최한 뒤 국회에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앞서 탈당한 김용태 의원도 합류할 방침이다.

 

개혁보수신당이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 체제에서 4당 체제로 20대 국회는 재편된다.

 

개혁보수신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내 친박계에 대해선, 진정한 보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사상 최악의 헌법 유린과 국정 농단을 비호하며 국민 앞에 후안무치의 모습을 보였다고 강력 비난했다.

 

그러면서 신당은 법치실현과 진정한 시장경제 발전, 투철한 안보와 민생 안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신당의 행보와 관련해, 야권 인사 중에서도 개혁적 보수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은 접촉하고 설득해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은 비박계의 집단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 '당초 탈당의사를 밝혔던 35명이 못 미친 실패한 탈당'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추가 탈당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계파별 입장이 다르다고 당이 깨지고 새로운 당이 만들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2월 국회에서 개혁법안에 대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제 본격적인 다당체가 시작된다면서, 진정한 협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모든 당이 개헌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출처/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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