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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장시호 등 동행명령장 발부...김기춘 "세월호 시신 인양 반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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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6-12-07 12:10 조회3,0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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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을 진상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 두 번째 청문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최순실 씨를 비롯한 핵심 증인 대부분이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아예 잠적해버려 알맹이 없는 청문회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청문회장에는 참석대상 증인 27명 중 13명만 출석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는 불출석 증인들에게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나올 것을 명령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집행에 나섰다. 대상자는 최순실씨와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 최 씨 조카 장시호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 등이다.

 

하지만 동행명령장은 법원의 구속·체포영장보다는 강제력이 약해 최 씨 등이 출석을 거부하고 버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오늘 청문회에서는 최 씨 일가가 대통령 권한을 악용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 대통령 연설문 작성이나 각종 인사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대상으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대통령 머리 손질 여부를 거듭 물었고 김기춘 증인은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작성한 메모에 김기춘 전 실장이 정부에 부담된다는 이유로 세월호 시신을 인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추궁하자 김 전 실장은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 밖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박태환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 박태환 선수가 먼저 보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가지 못할 경우를 설명한 건데 박 선수가 잘못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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