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말리에 군 1000명 파병중…인질범 10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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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찰타임즈 작성일15-11-20 21:49 조회1,2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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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에서 170여명을 붙잡고 있는 무장 대원은 1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리 보안당국이 20일(현지시간) 말했다.
무장 괴한들은 이날 새벽 바마코 소재 고급 호텔인 래디슨 블루 호텔에 총기를 난사하며 난입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명을 인질로 삼았다.
말리 경찰은 "오늘 새벽 호텔에서 총기 난사극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이 지역을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관계자는 앞서 호텔에 침입한 무장 대원이 2명이라고 말했지만 보안 당국은 10명이라고 정정했다.
총기난사와 대치로 인한 사상자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8월에도 바마코의 비블로스 호텔에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휘둘러 8명이 사망했다.
말리 북부 지역은 현재 알카에다를 비롯한 이슬람 극단 세력이 장악중이다.
급진세력은 2012년 내전중 정부 통제력을 상실한 틈을 타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후 정부의 지원을 요청을 받은 프랑스군이 이들을 몰아냈지만 여전히 이 지역 내 산발적인 폭동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말리에는 프랑스군 1000명이 파병돼 있다. 이에 이번 공격도 파리 테러와 마찬가지로 '십자군 동맹'에 대한 급진이슬람주의자들의 보복으로 보인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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