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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폭탄테러 사망자 95명으로 늘어…희생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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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작성일15-10-11 20:35 조회1,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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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사망한 희생자수가 9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수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키 내무부는 이날 오전 앙카라 기자역 광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수가 95명으로 늘어났으며 2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중 48명은 상태가 심각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중이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예정됐던 집회 참가자들을 노린 범행으로 보인다. 터키 노동조합연맹, 인민민주당(HDP) 지지자 등 반정부 및 친쿠르드계 단체들은 터키 정부와 쿠르드족반군과의 유혈 충돌 충단을 촉구하기 위한 평화 행진을 벌일 계획이었다. 폭발은 이들이 모이고 있던 오전 10시경 두 차레에 걸쳐 일어났는데 이로 인해 사망자 중에서는 쿠르드인도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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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 테러로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이 역시 부상을 입은 다른 여성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로이터

 

 

아직까지 이번 테러의 배후자로 주장한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흐메트 다불토울루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또는 쿠르드족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이번 유혈사태의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견에서 "이번 테러가 두 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저질렀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폭탄 테러 이후에도 집회는 이어졌다. 앙카라를 포함 일부 도시에서 총 수천 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모여 가두 행진을 벌이자 터키 경찰은 이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 등 공격을 감행했다. 터기 현지 일간지인 하베르투르크에 따르면 터키 서부 이즈미르에서 최소 65명이 경찰에 구금됐다.

이번 사태는 2000년대 들어 터키에서 발생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과거 2003년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스탄불 HSBC은행 본사와 영국 대사관을 공격해 62명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앞서 지난 7월 20일에는 시리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수루크에서 IS 조직원이 자폭테러를 감행해 33명의 쿠르드족 지지자들이 사망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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