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 통과 탄도미사일 추가 도발...최대고도 770㎞, 비행거리 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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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7-09-15 08:49 조회2,941회 댓글0건본문
북한이 6차 핵 실험에 이어 미사일 도발을 다시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 최대고도는 77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3천700여 킬로미터로 판단되며, 추가 정보를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도발 원점인 순항비행장까지의 거리 250킬로미터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현무-2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은 최고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쏜 지 17일 만으로, 당시에도 화성-12형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날아갔습니다.
또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 들어 11번째 핵,미사일 도발로 기록됩니다.
이번 도발은 유엔의 6차 핵실험 제재 결의에 반발한 무력시위 성격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완성을 위해 대기권 재진입 등 핵심 기술을 시험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은 태평양 미국령인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출처/B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