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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문 대통령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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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8-15 22:27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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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저는 오늘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경축사에서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중 및 한·일 갈등으로 표면화한 동북아 격변기를 맞아 더 이상 주변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경제 자강론’을 내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면서도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단호하게 대응하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책임있는 경제강국’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교량국가’ ‘평화경제 구축’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책임있는 경제강국으로 자유무역의 질서를 지키고 동아시아의 평등한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며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교량국가가 되고자 한다”면서 “우리가 힘을 가지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나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45년 광복 100주년까지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방점을 찍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평창에서 ‘평화의 한반도’를 보았듯이 도쿄 올림픽에서 우호와 협력의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도쿄 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선 “지난 6월 말의 (남·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 이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실무협상이 모색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남북관계 진전을 통한 북·미 대화 추동’이라는 기존 접근법 대신 ‘북·미 비핵화 협상 타결→남북관계 진전’이라는 프로세스를 제시한 것이다. 냉랭해진 남북관계, 임박한 북·미 비핵화 협상 등을 감안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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